청주권 4년제대 정시 경쟁률 평균 6대1
청주대 연극영화학부 27대1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청주권 4년제 대학의 2019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이 평균 6대1로 집계됐다.
4일 청주권 4년제 대학 3곳이 정시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충북대가 1천176명 모집에 7천164명이 지원해 6.09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충북대는 2년 연속 전국 지역 거점 국립대 중 가장 높은 정시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충북대 관계자는 "수능시험이 어려웠음에도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으로 충북대가 내실 있고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청주대는 844명 모집에 5천128명이 지원해 6.0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극영화학부 연기전공에는 19명 모집에 523명이 지원해 27.53대1의 경쟁률을 기록, 이 학교에서 가장 높았다.
서원대는 369명 모집에 2천183명이 지원해 5.92대1의 경쟁률을 보여 전년도 경쟁률 3.34대1에서 크게 상승했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패션의류학과로 4명 모집에 45명이 지원해 11.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레저스포츠학과가 10.43대 1, 정보통신공학과와 음악교육과가 10대 1로 뒤를 이었다.
서원대 관계자는 "대학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분류됐고, 여러 정부 지원 사업을 운영해 홍보 효과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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