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치맥페스티벌,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 선정

입력 2019-01-04 14:58
대구 치맥페스티벌,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 선정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의 한여름 폭염을 식히는 치맥페스티벌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년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의 대표적 여름축제로 자리 잡은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지난해 문체부의 육성등급 선정에 이어 올해 한 단계 상승한 유망축제로 승격됐다.

문체부는 지난해 열린 지역축제 중 광역자치단체로부터 추천받은 각 축제의 운영실적, 올해 개최계획, 향후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문체부에서 예산과 함께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치맥페스티벌의 국내외 홍보를 지원받게 됐다.

시는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치맥페스티벌의 전통성을 강화하고 타 축제와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기념 콘텐츠를 발굴하며 축제환경을 개선해 지역 특색을 갖춘 행사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주최 측인 ㈔한국치맥산업협회 관계자는 "문체부 유망축제 선정을 계기로 지역 치킨산업 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축제를 개최해 산업 발전을 꾀하고 장수 축제로 육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치맥페스티벌은 치킨 프랜차이즈 본고장인 대구에서 매년 7월 하순 열리는 행사로서 맥주와 치킨을 결합해 지난해 국내외 관광객 100만명 이상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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