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로 서해해경청장 "불법 조업 외국 어선 단호히 대처하겠다"

입력 2019-01-04 12:55
김병로 서해해경청장 "불법 조업 외국 어선 단호히 대처하겠다"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김병로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4일 불법 조업 외국 어선에 대해 조업 시기와 불법 유형 분석 등을 통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오전 시해해경청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복잡한 서남해를 어떻게 하면 더 안전하고 더 풍요로운 바다로 만들 것인지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며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구조 거점 파출소의 효율적인 운영, 민간 해양구조대 활성화 등을 통해 예방과 안전·구조 중심의 현장 대비·대응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경북 영덕 출신으로 한국해양대와 미국 오클라호마 종합대학교를 졸업했다.

1998년 경찰간부후보생으로 해경에 입문해 해양경찰청 경비과장, 속초해경서장, 국민안전처 국제협력담당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해양경찰청 경비국장을 두루 역임했다.

한편 전임 구자영 청장은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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