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의회 '협치' 닻 올렸다…정책협의회 출범

입력 2019-01-03 16:07
경기도-도의회 '협치' 닻 올렸다…정책협의회 출범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의 상생발전을 위한 소통·협치 기구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협의회'(이하 정책협의회)가 3일 공식 출범, 활동에 들어갔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와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염종현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이날 오전 도의회 1층 회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협약서에 서명했다.

정책협의회는 다음달 11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매 회기 도정 관련 주요 정책, 주요 조례안 및 예산안, 사회적 주요 이슈, 도의회 정책·전략사업 등을 협의해 처리하게 된다.

협의회는 이화영 도청 평화부지사와 염종현 대표를 공동의장으로 해 도청 고위공무원 9명과 도의원 9명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이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도민의 선택을 받은 도의원들과 벽을 허물고, 소통과 협치를 통해 도민이 진짜로 원하는 것들을 찾아내고 정책에 반영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송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가 공존하지 않으면 공멸한다는 위기의식으로 새해에도 도민 행복을 위해 함께 힘쓰자"고 강조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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