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농업 실천하는 울산 금곡영농조합법인에 3억 지원

입력 2019-01-03 15:42
사회적농업 실천하는 울산 금곡영농조합법인에 3억 지원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울주군 삼동면 금곡영농조합법인이 2019년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금곡영농조합법인은 농림축산식품부 현장심사(2차)와 발표, 대면심사(3차)를 거쳐 뽑혔다.

금곡영농조합법인은 향후 5년 동안 매년 6천만원, 총 3억원의 국비와 지방비를 지원받는다.

이 법인은 앞으로 금곡 농촌체험마을을 운영하면서 영농 체험 활동을 통해 장애인, 학생, 귀농·귀촌인 등 취약계층 치유와 돌봄, 일자리 창출 등 농촌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는 사회적 농업을 실천한다.

사회적 농업은 농업이 가지는 다원적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다.

농업 활동으로 실업자가 직업교육을 받고 일자리를 얻거나,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이 원예 활동으로 치유를 받거나, 혹은 장애인이 농업 활동을 통해 재활훈련이나 돌봄을 받는 등의 혁신적인 일을 수행한다.

이밖에 의료와 복지, 교육과 노동 등 사회 각 분야 연결고리 역할도 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보면 사회적 농업은 도시와 농촌 간 관계를 증진하고, 농촌 일자리 창출과 농가 수입 다각화 등 농촌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공공서비스 기능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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