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톱밥공장 불…20여분 만에 진화, 한때 대피 재난문자

입력 2019-01-03 13:49
수정 2019-01-03 14:07
구미 톱밥공장 불…20여분 만에 진화, 한때 대피 재난문자

인명피해 없어…"주변 LPG통 있어 폭발 위험성 때문 안내"



(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3일 경북 구미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자 구미시가 '주민은 대피하라'는 재난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그러나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고, 재산피해도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10시 58분께 구미시 도개면 한 톱밥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자 구미소방서가 출동해 27분 만에 진화했다.

구미시는 시민 휴대전화로 '공장 화재 발생, 인근 주민은 대피 바랍니다'란 재난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불이 난 공장이 유해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곳이 아니지만, 공장 부근에 2.5t의 LPG통이 있어 폭발 위험성 때문에 안내한 것이다.

조립식 건물 외벽에 설치된 집진기(분진이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차단하는 장비)에 불이 붙었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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