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역에 유라시아 철도거점 기반 구축"

입력 2019-01-03 12:07
수정 2019-01-03 14:00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역에 유라시아 철도거점 기반 구축"



(익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정헌율 익산시장은 3일 시청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KTX 익산역이 유라시아 철도거점이 되도록 기반 구축에 나서겠다"며 "전북권 광역전철망 구축과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익산역은 호남선, 전라선, 군산선, 장항선 등 4개 철로가 분기하는 전국 유일의 철도역으로서 남북철도 시발역 후보지로 주목받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익산역과 중앙동 주변에 경제 사회 문화를 아우르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현 청사 뒤편에 10층 규모의 주민 친화형 시청사를 건립하겠다고 덧붙였다.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과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센터를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일반산업단지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완전 분양을 위해 우수·우량기업 유치에 나선다"며 "익산국가산업단지에 스마트공장을 보급하고 7천100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농생명ICT 검인증센터 설립, 스마트푸드 시스템 도입, 말 산업 가상현실(VR)체험관 건립, 지역농산물 선순환 계획 수립, 귀농귀촌자 농촌체험농장 건립 등의 농업 정책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백제왕도 정체성 확립 사업도 지속한다"며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보존 및 관광지 정비, 2021년 역사문화도시 신청 계획 수립, 국립익산박물관 전시관 개관, 웅포관광지에 레저·숙박시설 설치 등에 힘쓰겠다"고 피력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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