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 출시…적재능력 75% 향상

입력 2019-01-03 11:09
수정 2019-01-03 18:05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칸' 출시…적재능력 75% 향상

안정성·상품성 높인 '2019 렉스턴 스포츠'도 선보여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쌍용자동차는 3일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의 롱보디 모델인 '렉스턴 스포츠 칸'을 출시했다.

쌍용차[003620]에 따르면 렉스턴 스포츠 칸은 렉스턴 스포츠를 기반으로 데크를 크게 확장해 적재능력과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칸'이란 차명은 역사상 가장 광대한 영역을 통치했던 몽골제국의 군주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한계 없는 새로운 레저 생활을 선사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는 게 쌍용차의 설명이다.

더 강력해진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칸' 출시 / 연합뉴스 (Yonhapnews)



렉스턴 스포츠 칸은 렉스턴 스포츠보다 24.8% 늘어난 1천262ℓ(VDA 기준)의 데크를 확보해 기존 모델 대비 75% 증대된 최대 700㎏ 중량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e-XDi220 LET 엔진은 확대된 적재능력을 뒷받침하도록 개선됐으며, 아이신(AISIN AW) 사의 6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최고출력 181마력, 최대토크 42.8㎏·m의 성능을 발휘한다.

파이오니어 모델에는 적재 한계를 확대한 파워 리프 서스펜션이 쌍용차 최초로 적용됐고 프로페셔널 모델에는 기존의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이 탑재됐다.

디자인[227100] 면에서는 과감하고 공격적인 느낌을 주는 형태의 파르테논 라디에이터 전용 그릴과 실내 블랙 헤드라이닝이 적용됐다. 8인치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 LD(차동기어 잠금장치) 등 편의사양도 갖췄다.

판매가격은 ▲ 파이오니어X 2천838만원 ▲ 파이오니어S 3천71만원 ▲ 프로페셔널X 2천986만원 ▲ 프로페셔널S 3천367만원이다.



쌍용차는 디자인을 개선하고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추가로 장착한 렉스턴 스포츠 2019년형 모델도 선보였다.

2019 렉스턴 스포츠는 2019 G4 렉스턴에 적용된 디자인의 변속기 레버를 함께 쓰고 언더커버를 추가해 공력성능과 정숙성을 강화했다.

운전석 전동식 요추받침대(4방향)를 새로 탑재했으며 통풍시트 성능도 강화했다.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에는 AEBS(긴급제동보조시스템), FVSA(전방차량출발알림), LDWS(차선이탈 경보시스템), HBA(스마트 하이빔), FCWS(전방추돌 경보시스템)가 새로 포함됐다.

판매가격은 ▲ 와일드 2천340만원 ▲ 어드벤처 2천606만원 ▲ 프레스티지 2천749만원 ▲ 노블레스 3천85만원이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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