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김화 영하 19.4도…강원 전역 건조특보 '주의'

입력 2019-01-03 07:49
철원 김화 영하 19.4도…강원 전역 건조특보 '주의'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3일 강원 철원군 김화읍의 아침기온이 영하 19.4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연일 몰아쳤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아침 최저기온은 철원 김화 영하 19.4도를 비롯해 홍천 내면 영하 18.4도, 평창 봉평 영하 18.1도, 양구 영하 16.8도, 화천 영하 14.8도, 춘천 영하 13.5도, 원주 영하 11.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내륙과 산지 0∼2도, 동해안 5∼6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기상청은 낮부터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올라 당분간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강원지역은 건조특보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현재 강원지역은 동해안과 산지(태백 포함)에 건조경보가, 내륙에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특히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도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산불이나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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