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빅뱅"…코오롱, 새해 경영지침 '리;버스 2019'
이웅열 회장 퇴임 후 첫 시무식…7년째 '배지 경영'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코오롱그룹은 2일 서울 강서구 마곡의 '코오롱[002020] 원앤온리 타워'에서 이웅열 회장 없는 첫 시무식을 열고 올해 새로운 경영지침 '리;버스(RE;BIRTH) 2019'를 선포했다.
이날 시무식은 지난해말 이웅열 회장이 전격적으로 퇴임한 이후 구성된 주요 사장단 협의체인 '원앤온리(One&Only) 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신년사는 안병덕 부회장이 낭독했다.
위원회는 신년사에서 "지난해 변화를 위해 퇴임을 자처한 회장의 결단 의미를 되새겨야 한다"면서 "혁신의 빅뱅을 통해 우리 스스로를 완전히 바꿔 강한 코오롱, 전진하는 코오롱을 일궈나가야 한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경영지침인 '리;버스 2019'는 다시 태어나는 각오로 성공을 거머쥐기 위한 힘찬 도약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특히 '공자조차도 아낙네에게 구슬 꿰는 방법을 배운다'는 의미의 사자성어 '공자천주(孔子穿珠)'를 언급한 뒤 직급과 나이를 불문하고 소통하는 그룹 문화인 'CFC(Cross Functional Communication)'의 확장을 주문했다.
코오롱그룹은 올해도 전 임직원에게 경영지침을 담은 배지를 나눠주며 7년째 이른바 '배지 경영'을 이어갔다.
올해 경영지침인 '리;버스 2019'는 역기를 번쩍 들고 있는 슈퍼 베이비를 담은 배지와 미래의 성공을 위해 힘차게 내딛는 첫 발걸음을 상징하는 신발 모양의 배지로 형상화했다.
코오롱그룹은 2013년 퍼즐 조각 하나라도 빠지면 퍼즐을 완성할 수 없다는 의미의 '성공퍼즐'을 시작으로, 2014년 '더하고곱하고나누기' 배지와 2015년 '타이머 2015' 배지, 2016년 '커넥처 2016' 배지, 2017년 '허들링 2017' 배지에 이어 지난해에는 '캐치(CATCH) 2018' 배지를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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