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창국 대전시 주무관 '청렴공무원' 상금 전액 기부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청렴상을 받은 공무원이 상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정보화담당관실 양창국 주무관은 지난해 말 청렴 공무원으로 선정돼 표창장과 함께 받은 상금 1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양 주무관은 평소 다문화가정 등 이웃을 위해 자원봉사를 꾸준히 펼치는 과정에서 물질적인 도움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청렴 공무원 수상으로 받은 상금을 기부키로 결심했다.
그는 "어린 시절 힘들게 살았던 기억 때문인지 어려운 이들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다"며 "대단한 일도 아닌데 쑥스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양 주무관은 정보보호 업무 발전을 위해 지역 대학과 업무협약, 국제공인정보시스템 대전지부 결성 운영, 통신회선 개선사업 사업자 선정 등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대전시 청렴 공무원'으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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