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창조적 실행력 높여야"

입력 2019-01-02 09:47
수정 2019-01-02 09:50
[신년사]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창조적 실행력 높여야"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황금돼지 새해를 맞아 올해 그룹 전체에 경사가 많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그룹 슬로건은 역시 '더 높은 시선(視線), 창도(創導)하는 신한'입니다.

지난해 우리가 모두 '더 높은 시선'에 좀 더 집중했다면 올해는 '창도하는 신한'에 역점을 두고 그룹 전체의 창조적 실행력을 높여 가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한 네 가지 과제는 확장과 쇄신, 선도와 행복입니다.

첫째, 원 신한(One Shinhan)을 강력히 확장해 갑시다.

원 신한 매트릭스의 성과를 높이고 그룹 시너지를 더욱 발휘해야 하겠습니다. 현재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인 오렌지라이프[079440]와 아시아신탁 역시 기존 그룹사와 긴밀히 협업해 신한의 강점인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둘째, 신한의 모든 것을 쇄신해 갑시다!

조직 체계부터 시스템과 프로세스, 상품과 서비스까지 익숙했던 관행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혁신의 길로 나서야 하겠습니다.

작년 말 세대교체를 위한 그룹 경영진 인사를 단행한 바 있고, 앞으로도 능력 있는 인재 중용, 외부인재 수혈, 여성 리더 육성 등의 노력을 지속해 갈 것입니다.

셋째, 리딩 금융그룹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 갑시다

새해에도 사회 가치, 미래 가치, 경제 가치를 함께 높이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갑시다!

끝으로, 모두가 행복한 신한을 만들어 갑시다.

이를 위해 직무 특성을 고려한 유연근무제를 도입하고 새로운 업을 경험할 수 있는 그룹사 교차발령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그룹 경영 리더와 여성 리더 풀도 확대할 것입니다.

원 신한으로 하나가 돼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을 향해 힘차게 도약해 갑시다.

pseudoj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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