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바란다] "청년창업 단기성과보다 도전에 믿음 가져주길"
청년 창업가 신승렬 임팩시스 대표의 새해 소망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창업가에게 믿음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내 청정산업기술지원센터 사무실에서 만난 신승렬(36) 임팩시스 대표는 기해년(己亥年) 새해에는 청년창업의 단기적인 성과보다 생존과 성장을 위한 도전정신에 신뢰를 줄 것을 소망으로 꼽았다.
신 대표는 2012년 1인 창조기업을 시작으로 실시간 예약 발권 솔루션 개발, 3D 프린팅 사업,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으로 강원ICT융합사업협동조합 설립, 사단법인 청년창업가협회 강원지회장, 강원도 청년특별보좌관 등으로 청년창업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
그는 청년 스스로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문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인프라가 형성, 자신이 가장 어려움을 겪던 제품 판로 고민도 자연스럽게 덜 수 있었다.
하지만 그는 청년 실업률이 매년 증가해 청년들이 창업에 뛰어들고 정부나 지자체가 지원책을 쏟아내는 현실에서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기보다 일자리 창출 등 짧은 기간 성과를 도출하고자 '나눠주기식'(1/n)의 천편일률적인 창업 지원에 대해 우려했다.
신 대표는 "연구개발(R&D)이나 지원금을 받으면 서류와 절차 등이 어렵고 복잡해 사업 집중보다 이를 보완하는데 더 신경 쓸 수밖에 없다"며 "자신의 사업에만 집중하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청년 창업가가 도전하는 가능성과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을 더 만들어 달라는 취지다.
신 대표는 "지금 이 시각에도 자신의 꿈과 목표를 담은 창업을 위해 고민하는 청년이 있다"며 "정책이 공급자 시선이 아닌 수요자 입장에서 청년 창업가가 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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