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금왕산단 주변에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

입력 2018-12-31 11:53
음성군, 금왕산단 주변에 미세먼지 저감숲 조성

(음성=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음성군은 금왕일반산업단지 주변 3개 구역 3만6천㎡에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산림청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 사업' 대상에 선정돼 추진하는 이 숲은 20억원을 들여 내년 3월 시작해 내년 11월 끝난다.

음성군은 금왕산단 주변 완충녹지, 가로수, 공원 등 3개 구역에 7만 3천여 그루의 나무와 화초류를 심어 산단에서 발생하는 매연, 오염물질, 미세먼지가 주거지역으로 유입하는 것을 차단할 계획이다.

음성군 관계자는 "도시 숲은 공기 질을 개선할 뿐 아니라 도시 열섬 현상과 폭염을 완화하는 기능도 한다"며 "이 숲이 조성되면 금왕산단 인근 주거지역과 도심의 생활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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