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방재정 확대 최우수…인센티브 3억 일자리에 투입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재정 확대 우수 자치단체' 평가에서 최우수 단체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 3억원을 지원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8개 특·광역시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이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24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진행했다.
어려운 경제 상황을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 지방재정을 적극적으로 운용한 자치단체에 대해 3개 분야 8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추가경정예산 조기편성 시기, 당초 예산 대비 추경예산 확대 규모, 일자리 사업 예산 확대 규모 등이다.
울산시는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해 전국에서 가장 빠른 지난 3월 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2회 추가경정예산도 정부 추경에 맞춰 지난 9월 편성했다.
또 재원 확충을 위해 보통교부세도 전년 대비 1천469억원(93.6%)을 추가로 확보했다.
송철호 시장은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과 한정된 재원 범위에서도 효율적으로 재원을 활용하려고 노력한 결과 전국에서 재정운영을 가장 잘한 자치단체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재원 활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인센티브로 지원받는 특별교부세 3억원은 내년도 일자리 사업에 모두 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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