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키나파소서 경찰 10명 무장괴한에 피살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북서부에서 지난 27일(현지시간) 무장괴한들의 매복 공격으로 경찰 10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카타르 알자지라방송, AFP통신 등이 28일 보도했다.
부르키나파소 보안당국은 경찰 호송대가 이웃 국가 말리 국경과 가까운 한 마을로 이동하다가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괴한들은 경찰들을 공격하기에 앞서 인근 학교 한 곳에 침입해 교과서를 불태웠다고 보안소식통이 전했다.
최근 몇 년간 부르키나파소와 말리의 국경 지역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등의 테러가 자주 발생했다.
지난달 초에는 부르키나파소 북부의 국경 지역 도로에서 차량을 겨냥한 폭탄테러가 발생해 군인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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