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 계단 밟으면 이웃돕는 성금 쌓여요"

입력 2018-12-29 08:33
"의정부경전철 계단 밟으면 이웃돕는 성금 쌓여요"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의정부예술의전당은 '피아노기부계단'에서 적립된 147만원과 직원 성금을 합친 242만5천원을 의정부시에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성금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지난해 경전철 운영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의정부시청역 2번 출구에 피아노기부계단을 설치했다.

경전철 이용객 수만큼 적립, 기부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다.

1인당 10원을 기부금으로 적립했다.

올 한해 14만7천명이 이용해 147만원이 쌓였다.

여기에 박형식 사장 등 의정부예술의전당 임직원이 십시일반 낸 성금 95만5천원이 더 모였다.

박 사장은 "올해 기부가 저조하다는 소식에 임직원들과 동참하기로 했다"며 "불우이웃을 더 많이 도울 수 있도록 경전철을 자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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