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의 종' 33회 울린다…광주시, 새해맞이 타종행사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새해맞이 타종행사'가 31일 5·18민주광장 '민주의 종각'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이날 자정 시민대표 총 16명이 2개 조로 나눠 총 33회 타종한다고 28일 밝혔다.
타종행사에는 이용섭 시장, 김동찬 시의회 의장, 장휘국 시 교육감, 독립유공자, 5·18민주화운동 유공자, 시민단체, 기업인, 전통시장 상인, 다문화가정, 돼지띠 청년, 환경미화원, 소방관 등 각계각층의 시민대표가 참여한다.
타종행사에 앞서 오후 10시 30분부터 대형화덕체험을 시작으로, 국악과 밴드가 어우러진 신명 나는 공연이 펼쳐지고 타종행사와 함께 대형 소망 풍선 5개가 빛을 밝힐 예정이다.
타종식 후에는 불꽃놀이와 수십명의 젊은이들이 펼치는 화려한 댄스 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에는 2019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유일한 국제대회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부스와 새해맞이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사진 찍는 공간도 마련했다.
광주시는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광주도시철도공사와 협의해 새해 1월 1일 오전 1시까지(문화전당역 기준) 상하행선 지하철을 각각 2회씩 연장 운행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가족·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타종행사에서 올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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