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랑스, 내달 외교·국방 각료회의…해양안보 협력 논의

입력 2018-12-28 14:48
일본-프랑스, 내달 외교·국방 각료회의…해양안보 협력 논의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과 프랑스가 다음달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외교와 국방 각료들이 참석하는 2+2 회의를 개최한다고 일본 방위성이 28일 밝혔다.

회의에는 일본 측에서는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과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이, 프랑스 측에서는 장-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과 플로랑스 파를리 국방장관이 참석한다.

일본과 프랑스가 외교와 국방 각료들의 2+2 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올해 1월 이후 1년만이다. 두 나라는 그동안 같은 성격의 회의를 4차례 개최했었다.

교도통신은 이번 회의에서 양국이 해양안전보장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노 외무상은 프랑스 방문에 앞서 다음달 초 인도와 네팔도 방문한다.

이들 국가의 외교장관들과 만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내세우고 있는 '자유롭게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에 대해 협력을 구하는 한편 일본 기업들의 현지 인프라 사업 진출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b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