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랑스, 내달 외교·국방 각료회의…해양안보 협력 논의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과 프랑스가 다음달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외교와 국방 각료들이 참석하는 2+2 회의를 개최한다고 일본 방위성이 28일 밝혔다.
회의에는 일본 측에서는 고노 다로(河野太郞) 외무상과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이, 프랑스 측에서는 장-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과 플로랑스 파를리 국방장관이 참석한다.
일본과 프랑스가 외교와 국방 각료들의 2+2 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올해 1월 이후 1년만이다. 두 나라는 그동안 같은 성격의 회의를 4차례 개최했었다.
교도통신은 이번 회의에서 양국이 해양안전보장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노 외무상은 프랑스 방문에 앞서 다음달 초 인도와 네팔도 방문한다.
이들 국가의 외교장관들과 만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내세우고 있는 '자유롭게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에 대해 협력을 구하는 한편 일본 기업들의 현지 인프라 사업 진출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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