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학생기자단이 뽑은 올해 최대이슈 "남북정상회담"
10대 이슈로 젠더·미투·방탄소년단 등 선정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청소년방송 미디어경청 소속 학생기자단이 선정한 올해 가장 큰 이슈는 '남북정상회담'이었다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지난 11월30일∼12월9일 미디어경청 학생기자단과 미디어경청 운영위원회 학생 등 201명을 대상으로 '2018년 10대 이슈' 조사를 한 결과 남북정상회담(49명), 젠더 이슈(페미니즘 등·28명), 방탄소년단 빌보드(25명), 미투 운동(23명), 2019년 불수능(22명)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그다음으로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평창동계올림픽 남북단일팀, 숙명여고 쌍둥이 시험지 유출, 인싸와 아싸(인사이더, 아웃아이더의 줄임말) 6·13 지방선거, 미세먼지 등의 순서로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도교육청은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해 경기도 거주 청소년 200여명에게 같은 제시어로 설문 조사한 결과도 유사하게 나왔다고 설명했다.
미디어경청은 이날 성남 아름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회 2018 미디어경청 어워드'에서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또 지난 1년 간 청소년의 소통·공감·여론형성을 위해 노력한 기자단의 활동을 격려하는 취지로 ▲상상이상(상상 그 이상의 의미 : 경청뉴스, 칼럼, 스쿨통 분야) ▲무한상상(상상력이 무한하다는 의미 : 드라마, UCC, 라디오 분야 ▲자유연상(상상력이 자유롭다는 의미 : 사진 웹툰 분야) 등 분야별 시상을 진행했다.
경기도교육청 김주영 대변인은 "경기도교육청 청소년방송 '미디어경청'이 청소년 중심의 언론을 구현하고,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oung8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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