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 6개 시·군에 대설특보…영광 20㎝ 쌓여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밤부터 많은 눈이 내린 광주와 전남 6개 시·군에 28일 대설특보가 발령됐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영광에 대설경보가, 광주와 무안·나주·목포·함평·장성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전 9시까지 적설량은 영광 20㎝, 광주 광산구 11.6㎝, 나주 8㎝, 함평 6.3㎝, 목포 4.6㎝ 등을 기록했다.
대설특보로 내장산국립공원 백암산 지구와 무등산국립공원 입산이 통제 중이다.
전남도가 파악한 시설물 붕괴 등 농·축·어업 피해는 아직 없다.
8시 44분 곡성군 옥과면에서 차량 2대가 부딪히는 등 눈이 내리면서 전남 곳곳에서 1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오후까지 이어지겠다"며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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