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31호선 영월∼방림 구간 31일 전면 개통…3.9km 단축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교통 낙후지역인 강원 평창군 평창읍에서 방림리를 연결하는 국도 31호선 구간이 확장 개통된다.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평창군 평창읍에서 방림면 방림리를 연결하는 국도 31호선 11.1km 구간이 31일 자정 전면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2009년 착공한 이 구간은 총사업비 1천536억원이 투입돼 차로 신설(1.7km)과 4차로 확장(9.4km)이 이뤄졌다.
이 구간 개통으로 평창읍에서 방림까지 거리가 3.9km 단축되고 이동시간은 8분 줄어 도로이용자의 편익증대와 물류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특히 뱃재 구간은 선형이 불량하고 도로 폭이 협소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으나 터널로 연결해 교통 안전성이 크게 높아졌으며 강설 시에도 교통소통이 원활할 것으로 예상한다.
주현종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은 "지난해 5월 개통한 영월∼방림 2구간과 연계해 평창에서 영월을 연결하는 국도 교통망이 크게 개선되고 국도의 간선기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imy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