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페루 수출 통관 빨라진다
관세청 "수출 물류비 절감 등 연간 경제 효과 26억원"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관세청은 내년 1월1일부터 페루와 체결한 수출입안전관리 우수공인업체(AEO) 상호인정 약정(MRA)을 이행한다고 28일 밝혔다.
AEO MRA는 자국의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 업체를 상대국에서도 인정해 신속 통관 등 세관 절차상 특혜를 제공하는 약정이다.
관세청은 이번 AEO MRA 이행으로 페루 수출기업 물류비용 절감 등 연간 경제적 효과가 2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세청은 지난해 12월 페루와 AEO MRA를 체결한 뒤 구체적인 MRA 혜택 제공 절차에 대해 논의를 해왔다.
한국은 페루의 수입국 중 수입 규모 11위(2017년 기준)다. 한국은 주로 자동차, TV 등을 페루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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