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환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통과
원안위 이경우·이병령 후보도 가결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국회는 27일 본회의에서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가결했다.
재적의원 251명 중 찬성 161표, 반대 81표, 기권 1표, 무효 8표로 집계됐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4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전문성과 도덕성을 검증했으며, 여야 합의로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인준안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인사청문특위 구성이 두 달 가까이 지연됐고, 여야 대치로 보고서 채택마저 불발돼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접수된 지 80일 만에 표결에 부쳐진 것이다.
김 후보자는 김소영 전 대법관 후임으로, 앞서 김명수 대법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원자력안전위원 이경우 후보자 추천안을 재적의원 251명 중 찬성 220표로, 원자력안전위원 이병령 후보자 추천안을 찬성 218표로 각각 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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