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 신년화두 '불망초심'…"처음 마음가짐 잊지 않아"

입력 2018-12-27 17:06
세종시장 신년화두 '불망초심'…"처음 마음가짐 잊지 않아"



(세종=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은 신년 사자성어로 불망초심(不忘初心)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불망초심은 처음의 마음가짐을 잊지 않는다는 뜻이다.

시는 처음 출발할 때 가졌던 절실함과 열정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행정수도 헌법 명문화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더욱 매진한다는 각오로 해당 사자성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신행정수도 건설을 목표로 출발한 세종시는 위헌결정, 행정도시 수정론 등 갖은 부침 끝에 현재에 이르렀다.

현재 42곳의 중앙정부 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이 입주했고, 내년에는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전한다.

내년 정부 예산에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10억원이 반영된 상태다.



이춘희 시장은 "올해 세종시는 국회 세종의사당 설립 예산 반영과 읍·면·동장 시민 추천제 확대 시행 등 대내외적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며 "2019년에도 행정수도 출발의 초심을 잊지 않고 대한민국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도시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jun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