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방국세청 독립청사 서구 루원시티에 건립 요청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박남춘 인천시장이 인천지방국세청 독립청사를 서구 루원시티에 건립해달라고 국세청 측에 요청했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박남춘 시장은 이날 이청룡 인천지방국세청 개청준비단장을 만나 이같이 요청했다.
내년 4월 개청하는 인천국세청은 임시청사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새마을금고중앙회 인천지역본부' 건물을 쓰다가 개청 이후 별도 청사를 새로 짓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루원시티는 서울지하철 7호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이 연결되고 공공용지가 조성돼 교통인프라와 납세자 접근성이 우수하다"며 "인천지방국세청 독립청사가 들어서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지방국세청은 인천과 경기 부천·광명·김포·고양·파주·의정부·포천 등 수도권 12개 세무서를 관할한다.
인천국세청은 서울·중부·부산·대구·광주·대전지방국세청에 이어 전국 7번째 지방국세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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