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장휘국 광주교육감 "오직 아이들만 바라보고 함께 걸어가겠다"
(광주=연합뉴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 가족 여러분! 기해년 황금 돼지의 해에는 모든 꿈이 이뤄지기를 소망합니다.
교육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입니다. 광주교육의 방향키를 잡고 8년을 걸었습니다.
지난 1년 광주교육은 촛불혁명의 정신을 학교 민주주의로 실현하는 일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올해에는 처음 마음으로 오직 우리 아이들만 바라보고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돌아보면 모든 답은 현장에 있었습니다. 국가적 과제인 교육대개혁도 어쩌면 우리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함께 호흡하는 작은 일로부터 시작될 것입니다.
첫째,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겠습니다.
둘째, 모두가 주인 되는 교육자치 시대를 열겠습니다.
셋째, 일상에서 소통하는 열린 청렴 시대를 열겠습니다.
넷째, 남북교육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다섯째, 우리 아이들을 미래인재로 키우겠습니다.
여섯째, 안전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일곱째, 학교현장 지원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합니다.
박노해 시인의 '다시'를 떠올립니다.
희망찬 사람은 그 자신이 희망입니다. 길 찾는 사람은 그 자신이 새 길입니다. 참 좋은 사람은 그 자신이 이미 좋은 세상입니다.
새해에는 우리 아이들의 얼굴에서 희망을 찾고, 새길을 찾고, 좋은 세상을 찾겠습니다.
기해년 황금 돼지의 기운을 받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