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 의정비, 시민단체 반발에도 21.15% 인상 확정

입력 2018-12-27 11:55
전북 완주군 의정비, 시민단체 반발에도 21.15% 인상 확정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완주군 의정비가 21.15% 인상됐다.



완주군 의정비심의위원회는 27일 제3차 회의를 열어 지난 2차 회의 때 결정한 의정비 인상률 21.15%를 위원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완주군 의원은 내년 1월부터 월정수당이 21.15% 인상된 연간 4천65만원(월339만원)의 의정비를 받게 된다.

완주군이 심의위의 결과를 의회에 통보하면, 의회는 내년 초 임시회에서 의정비 관련 조례를 개정한 뒤 인상된 의정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하지만 과도한 의정비 인상 철회를 촉구한 전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의정비 인상 무효 가처분 소송 등을 진행할 계획이어서 이를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다.

icho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