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행안부 지자체 혁신평가서 郡 단위 전국 1위

입력 2018-12-27 09:47
증평군, 행안부 지자체 혁신평가서 郡 단위 전국 1위

(증평=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1읍·1면에 불과한 '초미니 지방자치단체'인 충북 증평군이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혁신평가에서 군 단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7일 증평군에 따르면 행안부가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혁신평가에서 군 단위 1위에 올라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증평군은 1억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충북에서 도와 11개 시군 가운데 이번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증평군뿐이다.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서울시 성동구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증평군은 행정 혁신을 위해 지난 4월 3대 전략, 7대 과제, 36개 세부사업을 발굴해 시행했다.

혁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열린 혁신 마일리지제를 도입하고 일하는 방식 개선 캠페인도 벌였다.

복지·안전·교통·문화 분야에서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등 정부 혁신 중점 과제인 사회적 가치 강화에 나섰다.

군민 제안, 국민 생각함, 토론회, 현장 포럼 등을 통해 정책 과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는 노력도 기울였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려는 혁신에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라며 "공직과 사회 정책 혁신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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