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관광단지 리조트사업자에 아난티 컨소시엄…5천413억 투자

입력 2018-12-27 09:13
동부산관광단지 리조트사업자에 아난티 컨소시엄…5천413억 투자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동부산 관광단지) 내 친환경 리조트사업자에 '아난티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부산도시공사는 관광단지 내 사업자 미선정 부지인 친환경 리조트 1·2 부지 사업 협상대상자로 아난티를 주간사로 하는 '새로운 중심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컨소시엄에는 아난티와 아난티코브,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대우, 도담에스테이트가 참여한다. 쌍용건설은 시공을 맡는다.

아난티 컨소시엄은 오시리아 관광단지(16만110㎡)에 5천413억8천여만원을 들여 체류형 관광 시설을 조성한다.

친환경 리조트 1 부지(총면적 4만9천184㎡)에는 148실 규모의 12층짜리 건물이 들어선다. 친환경 리조트 2부지는 11만926㎡ 규모로 152실 규모의 4층짜리 건물로 구성된다.

'부산과 국내에 없던, 사계절 즐길 거리가 가득한 체류형 시설'을 주제로 복합 리조트 시설, 문화집적시설, 워터 빌리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게 사업자의 계획이다.

용지 매매계약이 마무리되면 2022년 2분기 준공을 목표로 내년 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부산도시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분할 매각으로 관광단지 잔여부지 절반 이상에 대해 사업자를 확정했다"면서 "아직 사업자를 찾지 못한 트렌디스토어 등 일부 부지에 대해서는 이른 시일 안에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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