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백두대간수목원서 호랑이 氣 받으세요"
(봉화=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새해 첫날 오전 7시부터 '해맞이 행사, 호랑이 기(氣) 받기' 특별 개관을 한다.
이날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지난 5월 4일 수목원 유료화 이후 처음으로 맞는 새해 이벤트로 한해의 행운을 바라는 수목원의 마음을 담았다. 1월 1일 특별 개관에 따라 2일은 휴관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방문자센터 옥상에서 새해 첫해가 떠오르는 순간 기운찬 함성과 덕담 나누기가 진행되며,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떡국(사전 준비된 수량만)을 제공한다. …
이후 호랑이 관람 시간을 오전 8시 30분으로 조정해 백두산 호랑이의 우렁찬 기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새해 소원지 걸기' 행사가 호랑이 숲에서 진행된다.
선착순 100명 내외로 숙박이 가능한 1박 2일(12월 31일∼1일 1일) 체험행사도 동시에 진행한다.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와 신청은 수목원 홈페이지(http://www.bdna.or.kr/main.do) 또는 교육사업실(☎ 054-679-0843)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백두산 호랑이의 기를 받아 관람객 모두가 힘차게 한해를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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