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내년 양력설 떡국 매출 음력설 넘어설 듯"

입력 2018-12-27 09:34
이마트 "내년 양력설 떡국 매출 음력설 넘어설 듯"



(서울=연합뉴스) 박성진 기자 = 새해 양력설의 떡국 매출이 음력설을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올해 양력설 전 2주간 떡국 떡 매출이 음력설 전 2주간 매출의 99%에 달했다"며 "새해에는 양력설 떡국 소비가 음력설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27일 전망했다.

이는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 구조적 변화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마트는 "1∼2인 가구가 급증하고 긴 음력설 연휴에 여행을 가는 등 본인을 위해 시간을 보내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양력설에 간단하게 새해와 명절의 의미를 새기고자 떡국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마트는 신정을 맞이해 대표 먹거리인 떡국을 비롯한 행사 상품을 준비했다.

다음 달 2일까지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피코크 떡국 떡' 4종과 육수 3종을 동시 구매하면 20% 할인해 준다.

또 실내 운동에 적합한 실내 자전거 등 운동기구,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 돼지의 해'를 기념한 황금돼지 저금통 등도 선보인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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