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달라지는 것] 전남 농업인 월급제 시행
지역 청년 구직활동 수당 지급, 근속장려금 확대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새해부터 농산물 출하금액의 일부를 매월 월급처럼 미리 지급하는 농업인 월급제를 시행한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청년들을 위한 구직활동 수당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고, 도내 중소기업 취업 청년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근속장려금도 확대한다.
▲ 청년 구직활동 수당·근속장려금·주거지원금 지원 = 새해부터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청년 구직활동 수당'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도내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의 근속장려금을 4년간 최대 2천만원까지로 확대하고, 주거지원금도 1년간 월 10만원씩 지원한다.
▲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부담금 경감 =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에 필요한 비용 중 기업부담금을 기존 40%에서 20%로 낮춘다.
▲ 농업인 월급제 시행 = 농산물 출하금액의 일부를 매월 월급처럼 농업인에게 미리 지급하고 농업인은 곡물 출하 시기에 이를 되돌려 주는 '농업인 월급제'를 시행한다.
▲ 여성 농어업인 문화복지 지원 확대 = 도내 여성 농어업인의 문화복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행복 바우처 지원금'을 연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한다.
▲ 수산물 소형 저온저장 시설 지원 확대 =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도내 수산물 소형 저온저장시설 지원을 133곳에서 333곳으로 확대하고, 조건이 불리한 지역 수산직불금을 5만원 인상해 어가당 65만원을 지원한다.
▲ 수산물 소포장 지원사업 대상 늘려 = 도내 수산물 생산·가공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산물 소포장 지원사업을 100곳에서 새해에는 200곳으로 늘리고 TV 홈쇼핑 방송 판매 비용도 지원한다.
▲ 남도패스 카드 출시 = 관광객이 편리하게 전남지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관광지·숙박·음식점 등에서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남도패스 카드'를 출시한다.
▲ 노인 대상 무료급식 지원 단가 인상 = 형편이 어려운 노인에게 제공하는 '무료급식 및 식사 배달, 간식비'도 물가인상에 맞춰 지원 단가를 인상한다.
▲ 교육지원 사업 확대 =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내 모든 고등학교 신입생 교과서비를 전액 지원하고, 청년 학습도우미를 배치해 저소득층 아동의 기초·기본학력을 높이는 '꿈사다리 공부방' 등도 시행한다.
▲ 신혼부부 주택 구입 대출이자 지원 =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정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 위해 '주택 구입 대출이자'를 매월 최대 15만원씩 3년간 지원하고, 한부모가족자녀의 양육비'는 7만원 인상된 월 20만원씩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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