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문대통령 "경제부진 얘기 많이 들어…제조산업 혁신해야"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우리의 전통 주력 제조산업을 혁신해 고도화하고 그것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것은 대단히 절실하다"며 "앞으로 우리의 미래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우리 경제를 혁신해나가는 것도 대단히 절실한 과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민경제자문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은 대한민국 산업혁신이 의제로, 아주 시의적절하다. 특히 대한민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으로서도 대단히 절실한 과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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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KR 착공…부산서 기차타고 시베리아철도로 유럽가는 시대 오나
분단으로 허리가 끊긴 한반도의 철도와 도로를 잇는 사업이 26일 착공식을 계기로 얼마나 속도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착공식에도 불구하고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때문에 실제 공사를 시작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이날 착공식은 남북이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협력을 추진할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언제든 철도·도로 연결을 시작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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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민정수석실 압수수색…'민간사찰 의혹' 강제수사
검찰이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 내 사무실 여러 곳을 압수수색하며 '민간인 사찰 의혹'에 대해 본격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26일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반부패비서관실과 특별감찰반 등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지난 21일 조국 민정수석 등에 대한 고발사건을 재배당받은 지 닷새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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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노소위 '김용균법' 타협 진전…오후 논의 계속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6일 오전 고용노동소위원회를 열어 '위험의 외주화' 금지를 비롯해 산업 현장의 안전 규제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개정안, 이른바 '김용균법'을 논의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환노위 소위는 오후에 여야 3당 교섭단체 간사 간 협의를 가진 뒤 회의를 재개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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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출생아 2만6천500명…31개월 연속 최소기록 경신
출생아 수가 31개월 연속 집계 후 최소기록을 경신하는 등 심각한 저출산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26일 공개한 '인구동향' 보고서를 보면 올해 10월 출생아는 2만6천500명으로 작년 10월보다 1천400명(5.0%) 적었다. 10월 기준 출생아는 작년에 2만7천900명이 되면서 1981년 월별 출생아 통계를 작성한 이후 처음으로 3만명을 밑돌았고 올해는 작년보다 더 줄어 역대 최저 수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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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르면 내달말부터 서울택시 기본요금 3천800원·심야 4천600원
이르면 내달 말부터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3천800원으로 800원 인상된다. 자정∼오전 4시 심야할증 시간대 기본요금도 3천600원에서 4천600원으로 1천원 오른다. 서울시 물가대책심의위원회는 26일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택시요금 조정 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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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손승원, 무면허 음주 뺑소니 사고로 체포…윤창호법 적용
배우 손승원(28) 씨가 만취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사람이 다치는 사고를 내고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손씨는 이날 오전 4시 20분께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점 앞에서 부친 소유 벤츠 승용차로 다른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피해 승용차를 운전하던 대리기사 50대 남성과 함께 타고 있던 차주 20대 남성이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실려 갔다.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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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락사 여중생에게 타미플루 복약지도 안 한 약국 과태료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를 먹은 여중생이 지난 21일 아파트에서 추락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관할 보건소가 약국이 피해자에게 부작용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행정처분 하기로 했다. 부산 연제구보건소는 피해 여중생에게 '복약지도'를 하지 않은 A 약국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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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곳곳에 대규모 공공주택…주민 설득이 관건
서울시가 공공주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까지 시내 유휴부지와 도심형 주택 등을 이용해 8만호를 추가로 공급한다는 계획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 반발이 우려된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공주택 8만호 추가 공급 계획은 정부의 '1·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에 포함된 2만5천호에 5만5천호를 추가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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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이수역폭행' 남성이 발로 찼다는 증거없어"…쌍방폭행 결론
경찰이 남성과 여성 일행이 다툰 '이수역 주점 폭행' 사건을 '쌍방 폭행'으로 결론 내렸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A씨(21) 등 남성 3명과 B(26)씨 등 여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공동폭행) 위반, 모욕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와 B씨 2명은 서로에게 상처를 입힌 것으로 조사돼 각각 상해 혐의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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