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내년 개소…3곳으로 늘어

입력 2018-12-26 11:15
울산 동구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내년 개소…3곳으로 늘어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내년에 여성취업을 지원하는 울산 동구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개소한다고 26일 밝혔다.

동구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2009년 중부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2014년 울산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 이어 지역에서는 3번째로 문을 연다.

동구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동구 미포복지회관에 자리를 잡고 앞으로 임신, 출산, 육아, 가족돌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종합 취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사업은 경력단절 여성 직업교육훈련과정 운영, 여성인턴 사업, 여성 구인기업 발굴 및 여성 구직자 등록을 통한 일자리 연계, 취업 여성 및 여성 취업업체 사후관리 사업, 구인·구직 만남의 날 개최와 같은 여성 일자리 연계서비스 사업 등이다.

울산시는 올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모두 2천600여 명에 이르는 여성 일자리를 연계했다.

여성 새로 일하기센터 확대 사업은 송철호 시장 공약이다. 2022년까지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5개로 확대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김현숙 울산시 여성가족청소년과장은 "동구지역이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돼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동구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신규 지정돼 의미가 있다"며 "동구지역 여성 취업 지원은 물론 인근 지역 취업 지원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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