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메즈·이재영, 프로배구 3라운드 남녀 MVP

입력 2018-12-25 11:16
아가메즈·이재영, 프로배구 3라운드 남녀 MVP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리버만 아가메즈(등록명 아가메즈·우리카드)와 이재영(흥국생명)이 프로배구 3라운드 남녀 최우수선수(MVP)에 각각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에서 아가메즈가 29표 중 20표를 휩쓸어 3표씩 득표한 크리스티안 파다르·전광인(이상 현대캐피탈)·서재덕(한국전력)을 크게 따돌렸다고 25일 발표했다.

우리카드 해결사인 아가메즈는 3라운드 6경기에서 176점을 올려 득점 1위를 질주하고 팀의 중상위권 도약에 앞장섰다.



흥국생명을 중간 순위 1위로 이끈 이재영도 29표 중 15표를 받아 박정아(한국도로공사·9표)를 여유 있게 제쳤다.

이재영은 3라운드 5경기에서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115점을 올렸다.

라운드 MVP는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2018-2019시즌 프로배구에선 매 라운드 MVP가 다를 정도로 특정인 지배 현상이 사라졌다.

1라운드에선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등록명 요스바니·OK저축은행)와 이소영(GS칼텍스), 2라운드에선 정지석(대한항공)과 어도라 어나이(등록명 어나이·IBK기업은행)가 각각 MVP에 뽑혔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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