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한국 중소기업인연합회 발족…"시장진출 가교될 것"

입력 2018-12-21 22:39
인도서 한국 중소기업인연합회 발족…"시장진출 가교될 것"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구 13억5천만명의 인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한국 중소기업인들이 힘을 모은다.

재인도한국중소기업인연합회(KOSMA, 이하 연합회)가 21일 인도 수도 뉴델리 인근 구르가온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총회에는 지난 9월 구성된 임원진과 신봉길 주인도대사, 박한수 코트라(KOTRA) 서남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자동차 임원 출신인 이양구 씨가 연합회 초대 회장을 맡았다. 이 회장은 현재 한·인도경제교류센터 등을 운영하며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과 수출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한국의 우수한 상품이 인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한국 기술을 인도에 접목해 인도 산업발전과 양국 간 경제교류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시장은 잠재력이 풍부하지만 진입장벽이 높아 한국 중소기업이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곳으로 꼽힌다.

중국과 베트남에 뿌리내린 한국 기업의 수가 각각 4만개, 7천여개에 달하는 반면 인도에는 500여개의 기업만 진출한 상태다.

이 회장은 "중소기업은 인재 확보, 자금 문제, 시장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인도에 진출하기가 쉽지 않다"며 "특히 시장 진출 초기에는 업체 등록, 현지 직원 채용, 주거·차량 구입, 비즈니스 채널 확보 등에서 여러 애로를 겪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연합회는 인도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등에 가이드를 제공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가동해 비즈니스 기회도 만들어갈 예정이다. 포럼과 세미나 등을 통해 인도 진출 관련 성공·실패 사례도 공유할 계획이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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