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중고생들이 신청한 주민참여예산 사업 추진
(진천=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중고등학생들이 신청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내년에 추진하기로 했다.
진천군은 중고생 16명으로 구성된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신청한 진천고등학교 앞 가로등 추가 설치 사업비 150만원을 내년 예산에 편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진천 청소년참여위는 지난 7월부터 의견 수렴과 논의를 거쳐 야간학습을 마치고 귀가하는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진천고 앞 가로등 추가 설치를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신청했다.
군은 각계각층에서 신청한 내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가운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발굴한 이 사업을 수용,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 내년 진천군의 주민참여예산 사업비는 14억4천800만원이다.
진천 청소년참여위는 올해 생거진천 미래지기 축제를 모니터링해 보완할 점을 제시하는 등 진천군의 정책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군 관계자는 "소규모 사업이지만 충북에서 처음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발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청소년들의 민주시민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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