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 300여명 불법취업 알선…불법체류자 브로커 구속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국내에 머물면서 태국인 300여명을 국내 공장과 농장, 마사지업소 등에 불법 취업하도록 알선한 브로커가 구속됐다.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태국인 K(46) 씨를 붙잡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2016년 1월 국내에 들어온 K씨는 페이스북, 라인 등 소셜미디어(SNS)에 구인광고를 올린 뒤 한국 취업을 원하는 태국인 1인당 약 10만원을 받고 업체를 연결해준 혐의를 받는다.
K씨는 이런 식으로 약 300명에게서 총 3천만원 정도를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올해 불법취업 알선 브로커 등 출입국관리법 위반 사범 15명을 구속하고 69명을 불구속하는 등 총 8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덧붙였다.
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