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 방어 최일선 200t급 신형 고속정 3척 진수

입력 2018-12-21 10:53
연안 방어 최일선 200t급 신형 고속정 3척 진수

"수심 낮은 해역서도 원활한 작전 수행 가능"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방위사업청은 연안 방어 최일선 전력인 해군 200t급 신형 고속정(PKMR) 3척 진수식이 21일 오후 2시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거행된다고 밝혔다.

진수식은 국민의례, 사업 경과보고, 함명 선포, 기념사, 유공자 포상, 축사, 안전항해 기원의식 순으로 진행된다.

신형 고속정은 20년 이상 노후한 기존 고속정(150t급·PKM)을 대체해 연안 방어 임무를 수행하는 함정이다.

방사청은 신형 고속정에 대해 "전투체계와 무장, 소형 전자전 장비, 대유도탄 기만체계를 탑재해 기존 고속정보다 임무 능력이 강화됐다"며 "워터제트 방식의 추진기를 적용해 프로펠러 추진 방식의 기존 고속정과 비교할 때 수심이 낮은 해역에서도 원활한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형 고속정에는 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돼 기존 고속정(30명)보다 적은 20명의 인원으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방사청은 "앞으로 조선소와 해군 주관으로 정박 및 항해 시운전을 하고 내년 말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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