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N 여행] 수도권: 다가온 크리스마스…산타와 인생 샷, 가족 선물 챙기기

입력 2018-12-21 11:00
[주말 N 여행] 수도권: 다가온 크리스마스…산타와 인생 샷, 가족 선물 챙기기

포천 허브아일랜드 축제, 인천 주안역 쇼핑축제…안성·양평 빙어 축제 개막



(의정부=연합뉴스) 윤태현 류수현 최재훈 기자 = 절기상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가 포함된 이번 주말 수도권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고 일요일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나들이 준비에 신경을 써야 한다.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허브아일랜드에서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불빛동화축제'가 한창이다.

다양한 형태의 산타 조형물 앞에서 '인생 샷'을 남겨보자

인천 주안역 남광장에서는 쇼핑축제 '윈터마켓'이 열린다.

쇼핑과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성탄절 분위기를 만끽하기에 좋다.

겨울의 재미 빙어 낚시를 즐기고 싶다면 안성이나 양평의 저수지를 찾아보자.

1급수 깨끗한 수질에서 빙어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빙어축제'가 이번 주말부터 개막한다.

◇ 산타와 크리스마스 사진을…

경기도 포천시 허브아일랜드에서는 불빛동화축제가 한창이다.

200여 개의 산타 조형물과 크리스마스 포토존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미리 즐기고 싶어하는 방문객들을 반긴다.

크리스마스 포토존 거리에서는 반짝거리는 조명과 함께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크리스마스 소품인 트리, 리스, 촛대 만들기와 크리스마스 쿠키, 마늘 스틱을 만드는 쿠킹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허브 식물관을 찾아 주중 쌓인 피로를 푸는 것도 잊지 말자.

◇ 쇼핑축제…성탄 즐기고 선물도 사고

인천 주안역 남광장 일대에서는 22∼23일 '윈터마켓'(Winter Market)이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상인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쇼핑축제로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성탄절 소품, 베이커리, 수공예품 등 다양한 상품이 전시·판매되며 산 물건을 포장할 수 있는 셀프 선물 포장대도 마련돼 성탄절 선물도 준비할 수 있다.

광장 중앙 무대에서는 행사기간 동안 어린이합창단과 유명 가수들의 공연이 열린다.행사장에는 성탄절 트리와 조명 장식 등이 전시돼 연말 분위기도 만끽할 수 있다.

거리노래방, 쿠키 만들기, 새해 소원 메시지 적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주안역 지하상가에서는 '윈터마켓과 함께 하는 그랜드세일' 행사가 열려 다양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다.

◇ "겨울엔 빙어 역시 낚시"



안성 두교리광혜원저수지 일대에서 22일 빙어축제가 개막한다.

계곡형 1급수 저수지로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수질을 자랑한다.

꽁꽁 언 얼음판에서 빙어낚시뿐만 아니라 눈썰매, 얼음 썰매 등 다양한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출출해진 배를 달래줄 매점도 운영된다.

양평 지평낚시터에서도 빙어송어축제가 시작된다. 지하철 용문역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빙어·송어낚시 대회, 시식회, 연날리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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