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택시 파업 참여율 35%→21.5% 감소, 불편 최소화

입력 2018-12-20 22:30
수정 2018-12-21 05:40
경남도 택시 파업 참여율 35%→21.5% 감소, 불편 최소화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카카오 카풀'을 반대하며 전국 택시업계가 총파업에 돌입한 20일 경남지역에서도 일부 개인·법인택시가 파업에 동참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날 도에 등록된 개인·법인택시 1만2천676대 중 4천436대(35%)가 파업에 참여했다.

군지역 택시업계 종사자는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경남지역에서 180명의 택시업계 관계자가 서울 집회에 참석했는데, 참석자 대부분은 법인 사업체 임원, 택시노조 위원장, 개인 조합 임원 등 운행을 하지 않는 종사자로 구성됐다.

"카풀 결사 반대"…택시기사들 여의도 집결 / 연합뉴스 (Yonhapnews)

도는 이날 오후 9시 30분 기준 파업 참여율이 35%에서 21.5%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전체 택시 중 2천720여대에 해당한다.

이날 창원시와 도로변에서 주행 중인 택시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택시 휴업에 따른 도민의 불편 사항이 들어온 것은 없었다"며 "(도민불편)최소화를 위해 휴업 참여자에게 조기 복귀를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업에 참여한 택시는 내일 새벽 4시부터 운행할 것으로 도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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