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선수들, 4년째 사랑의 산타로 변신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프로야구 kt wiz가 20일 연고지인 경기도 수원시 주민을 위한 '사랑의 산타' 행사를 열었다.
kt는 2015년부터 매년 겨울 팬, 선수단, 프런트, 수원시가 함께 하는 사랑의 산타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김재윤, 심우준, 김민, 장성우, 엄상백, 주권, 배제성, 신병률, 이종혁, 김태오 선수 10명과 응원단장, 치어리더, 구단 임직원, 그리고 자원봉사자로 나선 kt 회원 100명과 시민 100명, 수원 택배봉사대가 참여했다.
선수들은 수원 롯데몰에서 사인회를 열어 행사 시작을 알렸다. kt는 팬과 함께 마련한 기부금으로 마련한 후원 물품을 수원시에 전달했다.
선수들은 산타 옷을 입고 자원봉사자들과 조를 나눠 여러 시설과 가구를 방문했다. 수원시 택시봉사대는 루돌프 택시로 이들의 이동을 도왔다.
선수들은 또 응원단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노을빛 복지관을 방문해 응원가를 가르쳐주고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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