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무형문화유산 일본 노가쿠 유물 보세요"

입력 2018-12-20 17:24
"인류무형문화유산 일본 노가쿠 유물 보세요"

국립중앙박물관, 일본실 전시품 교체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은 상설전시관 3층 일본실 전시물을 교체해 '일본 전통 예능 노가쿠(能樂)와 미술품'전을 내년 4월 22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노가쿠 관련 일본 미술품 11점을 포함해 자료 15점을 선보인다.

노가쿠는 14세기 후반에 발달한 가면극으로, 600년 넘게 이어진 무대예술이다. 노가쿠에 사용한 가면과 의상, '마쓰카제'(松風) 상연 모습을 묘사한 회화 등을 만난다.

이와 함께 일본 3대 절경으로 꼽히는 히로시마(廣島)현 이쓰쿠시마(嚴島) 신사를 그린 병풍과 근대회화인 '아시카가(足利) 시대의 풍속'도 전시한다.



한편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나주박물관은 21일부터 인공지능 전시 안내 로봇 '큐아이'를 정식 가동한다.

한컴MDS·아이브릭스가 제작한 큐아이는 박물관 기본 정보와 편의시설을 소개하고, 상설전시실 주요 전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지원한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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