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환경부, 내년에도 협력 이어가기로

입력 2018-12-20 17:00
수정 2018-12-20 20:24
한국-베트남 환경부, 내년에도 협력 이어가기로

제14차 환경 장관회담…탄소 시장 등 공동연구하기로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환경부는 20일 오후 서울에서 제14차 한국-베트남 환경 장관회담을 개최했다.

한국-베트남 환경 장관회담은 2000년 시작됐다. 조명래 장관과 베트남 자연자원환경부 쩐홍하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지난 1년 동안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내년 협력 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양국 환경부는 내년에 베트남 메콩델타 티엔장성 지역에 수질 점검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등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베트남 탄소 시장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베트남 생물 다양성 보전과 생물자원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은 베트남 환경 공무원의 정책 수립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교육과 훈련을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황석태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베트남과는 환경 분야에서 꾸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관계가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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