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피해자 지원' 스마일센터 울산서도 개원…전국 13번째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범죄 피해자를 지원하는 '스마일센터'가 울산에도 문을 열었다.
법무부는 20일 오전 울산광역시 중구 성안동에 울산 스마일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강력 범죄 피해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정신적 지원이라는 연구결과에 따라 전국 각지에 트라우마 치유 센터를 설립하고 있다. 2010년 7월 송파구를 시작으로 울산 스마일센터까지 포함해 전국에 13개 범죄 피해자 지원 기관이 생겼다.
센터에서는 정신과 전문의와 임상 전문가가 체계적 심리치료를 하며, 임시로 머물 수 있는 생활관도 운영한다.
대한법률구조공단 등과 연계한 법률 지원, 범죄 피해자의 경제적 피해 회복도 돕는다.
법무부는 "부산·울산·경남지역은 수도권 다음으로 강력범죄 발생 건수가 많은 지역"이라며 "울산 스마일센터가 부산 센터와 함께 이 지역 범죄 후유증을 치유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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