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재단 김지서·박동희 연구원, 캄보디아 훈장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한국문화재재단은 김지서(35)·박동희(34) 연구원이 앙코르 유적 프레아피투 복원사업 공로를 인정받아 캄보디아 '사하메트레이 훈장'(Royal Order of Sahametrei)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두 연구원은 캄보디아 정부가 지난 5일 주최한 앙코르역사유적보호개발 국제협력위원회(ICC-Angkor) 25주년 기념식에서 캄보디아 정부기관인 압사라청으로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 현지 직원인 펜 부티다(Pen Vuthyda)와 함께 수훈했다.
재단은 한국인이 문화재 분야에서 캄보디아 국왕 훈장을 받기는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전통문화대 졸업생인 김지서·박동희 연구원은 각각 스페인과 일본에서 공부한 뒤 재단에 입사해 프레아피투 복원 활동에 참여했다.
재단은 2015년 9월 1차 복원 사업을 시작해 지난 11월에 마무리했고, 한국국제협력단과 압사라청은 5일 2차 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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