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시내버스 요금 내년부터 1천원…구간요금제 폐지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1천원(성인 기준)으로 낮춰 단일화한다.
초·중·고교생은 500원이 적용된다.
1천350원을 기본요금으로 하고 거리에 따라 2천원까지 내는 현재의 요금제와 비교해 최대 1천원이 싸진다.
그동안 구간별로 요금을 차등화해 이용에 불편을 겪게 하고 시내에서 먼 읍·면 주민에게는 적지 않은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요금 인하와 구간요금제 폐지로 발생하는 시내버스 업체의 손실은 남원시 예산으로 보전해준다.
남원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이용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대중교통 이용률도 크게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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