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민간경력자 130명 합격…평균 경력 5.2년
평균연령 34.3세·여성 비율 38.5%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2018년도 7급 공무원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합격자 130명의 명단이 2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됐다.
이 시험은 다양한 경력을 지닌 민간 전문가를 유치해 공직의 전문성·다양성·개방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전체 응시자는 3천518명이었고, 필기시험(PSAT)과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가 결정됐다. 평균 경쟁률은 25.7대1이다.
합격자들의 평균 경력 기간은 5.2년으로, 이들 중 14명(10.8%)은 경력 기간이 10년을 넘었다.
평균연령은 34.3세로 작년 33.1세에 비해 다소 높아졌다. 최고령 합격자는 49세, 최연소 합격자는 25세였다.
성별로는 남성이 80명(61.5%), 여성이 50명(38.5%)이었다.
농촌진흥청 잡초방제 연구 분야에 합격한 원옥재(33세)씨는 해당 분야 박사학위를 가진 전문가로, 대학 연구소에서 논 잡초 분포조사, 제초제 저항성 연구 등을 수행해 국내외 학술지 등에 40여 건의 논문 등을 게재·발표했다.
국세청 빅데이터 분석 분야에 합격한 이채원(29세)씨는 컴퓨터 전자공학 석사학위 취득 후 국내 정보통신기업에서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과 분석 등 관련 분야에서 일해 온 실무 전문가라고 인사혁신처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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