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식 원안위원장, 원전 지역민에 '정보공개·소통' 약속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20일 원전 지역 주민들과 만나 "투명한 정보공개와 소통의 활성화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대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서 원자력안전협의회 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원자력안전은 국민, 특히 원전 지역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문제"라며 "여러분들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원자력안전협의회는 정부 관계자와 주민으로 구성된 조직으로, 원전 안전 이슈를 지역 주민에게 설명하는 '소통 창구' 역할을 한다.
엄 위원장은 지난 17일 제5대 원안위원장으로 취임하며 "개방과 소통을 중심으로 원안위 운영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엄 위원장은 21일에는 한빛원전 4호기를 방문하고 영광지역 원자력안전협의회와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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